화성 오산리 석불입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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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 오산리 석불입상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있는 석불입상으로, 2019년 10월 23일 화성시 향토문화재(유형) 제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원래 위치 및 이전:

• 원래 위치: 동탄면 오산리(옛 지명 미륵동) 자라매산 아래, 동탄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약 300m 지점.
• 이전: 동탄신도시 개발로 인해 현재의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광장으로 임시 이전 및 복원됨.

• 형태: 머리에 둥근 모자 같은 보개(寶蓋)를 착용하고, 얼굴은 긴 타원형. 이마 중앙에는 광명을 상징하는 백호가 크게 조각. 목에는 불상에서 주로 보이는 주름인 삼도가 있음.
• 복식: 일반적인 불상의 옷이 아니라 왕릉이나 사대부 묘 앞의 문석인이 입는 옷 모양과 유사.
• 손 모양: 두 손은 연꽃 봉오리로 추정되는 지물을 잡고 있는 모습. 조선 전기 불상에서 주로 확인되는 특징.
• 옷 주름: 팔 아래 옷 주름은 유려하고 자연스러움 (15세기 후반경 유행한 형태).
• 제작 시기: 15세기 후반경(조선 전기)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.

• 교통로와의 연관성: 과거 교통로에 위치하여 행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자 이정표 역할.
• 조선 전기 불교 신앙 연구: 조선 전기 불교 신앙의 형태와 교통로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.
• 석인상과의 유사성: 왕릉이나 사대부 묘 석상을 조성한 장인들이 불상 제작에 참여했을 가능성 시사.

• 만의사 이전 추진: 화성시가 석불입상을 만의사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반대.
• 역사성 보존 문제: 원래 위치(오산원 유적 발굴지) 보존 주장이 제기됨.

•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34 (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광장)